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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속의 경제史

(性속의 경제史) '포르노~기예여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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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담·성풍속연구가) 창녀들도 품격이 가지가지다. 일정한 교육과 소양을 닦은 여인들이있는가 하면 그저 몸덩어리 하나를 밑천으로 품을 파는 여인들도있다. 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들간에는 철저한 계서제를 이루고 있었다. 

최상층의 여인들은 물론 왕의 애인이나 후궁으로 살아갔다. 이 범주에는 귀족의 상대역을 하거나 종교가 타락했던 때는 고위 성직자들의 버젓한 애인 노릇을 하면서 거들먹거리고 먹고 살았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다. 황진이같은 품격 있는 기녀들이 있었는가 하면 이름없는 들병이로서 여행객이나 행락객을 상대로 길거리를 헤매다 나이가 들면 이제는 거...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