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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속의 경제史

(性속의 경제史) 선악 양면을 모두 가진 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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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담·성풍속연구가) 네로에 대해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다. 네로가 과연 얼마나 악한 사람이었느냐는 것은 많은 학자들의 논란거리였다. 처음부터 악한 사람이었다는 주장을 펴는 사람들은 네로의 어머니인 아그리피나 가계와 부친 가계를 통틀어 더러운 피를 타고 났다는 근거를 대고 있다. 혈통으로부터 내려온 성적 방종과 폭력성이 네로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주장이다.

처음부터 그가 악한 것은 아니었다는 주장도 많다. 네로가 사형 명령서에 사인하면서 내가 글을 배운 것이 후회스럽다고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을 두고 그가 처음에는 선량한, 어느 면에서는 여린 사람이었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독자들은 어느편에 설 것인가. 사실 이런 논쟁은 네로에 대해서만 전개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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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0.07.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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