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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프리카의 끝에서 희망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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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운이 좋으면 나도 볼수 있다고~"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이 있다. 신들의 식탁 같은 거대한 테이블 마운틴을 품고, 흑인과 백인이 어울려 사는 도시다. 대항해시대 탐험가의 욕망이 머물다 간 희망봉에는 바람이 쉼 없이 불고, 케이프 포인트 등대 위로는 햇살이 난만히 쏟아진다. 모래가 고운 볼더스 비치에선 자카스펭귄 3000여 마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간다. 그 비현실적인 풍경이 일상이 되는 지구 반대편 항구도시, 그곳이 케이프타운이다. 테이블 마운틴에 오르면 케이프타운 한눈에 케이프타운에 도착한 날, 마음을 흔들어 놓을 만큼 날씨가 맑은 건 행운이었다. 공항을 나서자 쾌청한 하늘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