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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거장'이 '신동' 장한나에게 적어준 쪽지에 담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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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현 문화부 기자) 일흔을 앞둔 ‘첼로의 거장’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1927~2007)는 초등학생 장한나에게 종이를 한 장 갖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펜을 들고 썼습니다. ‘한 달에 네 번 이상 연주하지 않기, 음악 안 하는 친구들과 놀기, 학교 열심히 다니기…’ 자신이 만난 어린 연주자들 중 ‘최고의 천재’라며 장한나를 아꼈던 그는 그 쪽지를 손에 쥐어주며 “보통의 삶을 충분히 즐기면서 살아라”고 당부했다 합니다. 장한나는 스승의 말을 새겨 들었습니다.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변신해 최근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장한나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연주자들이 1년에 100차례 넘...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