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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9% > 민주 29%…40대 與 지지율 11%P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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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선거 컨벤션 효과 등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두 자릿수 가까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율이 39.1%로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29.2%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8.3%포인트에서 이번주 9.9%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회의원 경험이 전혀 없는 30대 중반의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되는 등 이벤트 효과가 지지율 격차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세부적으로는 민주당의 탄탄한 지지 기반인 40대 지지율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40대 지지율은 36.7%로 지난주 대비 11.1%포인트 급락했다. 반면 4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4%포인트 오른 30.7%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여야 지지율 격차도 더 벌어졌다. 서울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은 41.1%로 민주당(27%)보다 14.1%포인트 높았다. 지난주 격차는 8.9%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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