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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아시아나항공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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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국내 경기는 여전히 차갑고, 나라 안팎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지나가는 봄, 놓치지 마시고 꽃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4월15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아시아나항공 매각한다 <3판/1면, 3면 톱>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특단의 자구책을 가져오라는 채권단의 강한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는 분석입니다. 금호그룹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을 팔면 금호고속 금호산업 등의 계열사만 거느린 중견 그룹으로 쪼그라들 전망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을 어느 기업이 인수할지도 초미의 관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향방을 취재했습니다.

2. 상속세 무서워 회사 파는 기업인 늘고 있다 <3판/ 1면, 4면톱>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최고 세율 65%) 부담으로 회사를 매각하는 중견·중소기업인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몇년새 팔린 기업만 농우바이오,락앤락, 유니더스, 까시미아 등 귀에 익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기업인 모임에서 회사를 팔았다고 하면 모두 “부럽다”며 박수까지 쳐준다고 합니다. 자식처럼 키워 온 기업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내다파는 기업인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3. “말해도 소용없다”…회의도 안 여는 국민경제자문회의 <2면 톱>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경제 관련 주요 정책 방향을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헌법상 최고 자문기구입니다. 하지만 ‘말해봤자 소용없는 구조’ 때문에 자문회의가 유명무실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이제민 연세대 명예교수가 부의장으로 새로 임명된 뒤에도 회의 한번 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부 정책에 ‘쓴소리’를 하다 물러난 김광두 전 부의장(서강대 석좌교수)은 아예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허수아비가 된 국민경제자문회의의 내막을 들춰봤습니다.

4. 테크핀(TechFin)의 진격…요동치는 금융 산업 (3판/1면,12면)

핀테크(금융기술)가 아닌 테크핀(기술금융)이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 정보기술(IT) 업체가 주도하는 금융 혁신을 말합니다. 금융회사가 IT를 접목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IT기업 주도로 금융거래 방식이 바뀌는 것입니다. 카카오페이(카카오), 삼성페이(삼성전자), 네이버페이(네이버) 등이 대표적입니다. 금융산업의 신기술 흐름을 취재했습니다.

관련기사 : 이제 '금융≠은행' … 결제, 자산관리, 투자도 카카오·삼성페이로

월요일 아침,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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