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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전, 美 월풀 넘어 세계 1위 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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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전, 美 월풀 넘어 세계 1위 됐다

요즘 어두운 뉴스만 전해드렸는데, 모처럼 좋은 소식 하나 알려드립니다. LG전자의 올 상반기 생활가전 매출이 미국 월풀을 추월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기업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한국경제신문 7월31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LG 가전, 美 월풀 넘어 세계 1위 됐다 (1면, 3면)

LG전자 생활가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세계 1위인 미국 월풀을 넘어섰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연간 매출에서도 1등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에서는 진작에 월풀을 앞섰습니다. 한국 기업이 냉장고, 세탁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가전 사업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월풀은 한국 가전을 견제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까지 발동하도록 했지만 LG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질주하는 LG 가전의 비결을 분석했습니다.

2. 금(金)투자에 이어 이젠 은(銀) 투자까지 (1면, 6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은 거래량은 17.9t이었습니다. 작년 상반기(1t) 보다는 거의 18배가 늘었고, 작년 전체(8.7t)보다도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도 은 투자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 투자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투자자산으로선 소외됐던 은으로까지 투자열기가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은 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왜 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지, 은 투자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3. ‘해고자도 노조 가입’ 법 개정 강행하는 정부 (1면, 5면)

정부가 해고자와 실업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오늘 입법예고합니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노동계 입장을 반영한 법 개정 절차에 들어간 것입니다. 개정안은 5급 이상 공무원과 퇴직 공무원・교원 등의 노조 조직과 가입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직 교사가 조합원에 포함된 전교조의 합법화 길도 열립니다. 경영계는 노사 입장을 균형감 있게 반영해줄 것을 계속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노조 천국을 만들려는 것이냐”는 아우성이 큽니다.

4. 경기침체에도 기업들 문화·예술 지원 늘렸다 (1면, 9면)

지난해 기업들이 문화·예술에 지원한 금액이 2039억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메세나협회가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및 기업 출연 문화재단, 협회 회원사 등 64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2017년엔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4.1% 줄었는데 1년만에 회복됐습니다. 특히 창의력과 예술을 연계한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화·예술교육 지원은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K컬처의 미래를 후원하는 기업들의 활동을 들여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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