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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에 HDC현대산업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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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에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매각 입찰에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인수가격은 2조4000억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건설회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왜 아시아나항공을 그 비싼 값에 인수하려는지 알아 봅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13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에 HDC현대산업개발 (1면, 3면)

정몽규 회장이 이끄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호텔과 면세점, 리조트에 이어 항공업에도 진출하게 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어제 열린 금호산업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인수가격 제시액이 2조4000억 원 수준으로 애경컨소시엄보다 7000억 원이나 더 베팅을 했다고 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05년부터 파크하얏트서울·부산을 운영 중이고 2015년엔 호텔신라와 HDC신라면세점을 합작 설립했습니다. 올해 8월에는 한솔오크밸리리조트 운영사인 한솔개발 경영권도 인수했습니다. 1988년 출범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면 금호그룹에는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만 남게 됩니다.

2. 여야, 19일 본회의서 데이터 3법 처리 합의 (1면, 5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포함한 비쟁점법안들을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빅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법안으로 거론돼온 데이터3법은 그동안 1년 가까이 국회에 방치돼 있었습니다. 여당은 3개중 2개만 처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이상은 스타트업들에 대한 ‘희망고문’이 없었으면 합니다. 여야는 또 시행령을 활용한 정부의 ‘행정입법’을 통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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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콘텐츠 왕국’ 디즈니 OTT 출범…넷플릭스 뛰어넘을까 (1면, 4면)

세계 최대 콘텐츠기업 디즈니가 1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시작했습니다. 디즈니, 마블, 픽사, 내셔널지오그래픽, 20세기폭스 등의 인기 콘텐츠를 한 달에 6.99달러(약 8150원)를 받고 온라인에서 무제한 골라 볼 수 있게 제공합니다. 한국에선 2년후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웨이브를 출범시킨 SK텔레콤, 콘텐츠 제작업체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디즈니 OTT의 아시아 파트너가 되기 위해 제휴를 타진중이라고 합니다. 디즈니가 뛰어들어 한층 뜨거워진 OTT시장을 분석했습니다.

4. 다이너스카드 35년 만에 한국에서 사라진다 (1면, 14면)

프리미엄 신용카드로 유명한 다이너스카드가 35년 만에 한국 사업을 접게 됐습니다. 미국 다이너스클럽인터내셔널과 제휴를 맺은 현대카드는 올해 말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카드 회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가입자 감소로 손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발급 카드의 유효기간이 끝나는 2023년께면 국내에선 더 이상 다이너스카드를 찾아보기 힘들게 됩니다. 1984년 지사를 설립해 한국에 진출한 다이너스카드는 옛 대우그룹을 거쳐 2001년에는 현대카드가 출범하는 모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로선 국내 다른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사업을 이어나갈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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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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