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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검은 월요일'…우한 공포에 7.7% 급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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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검은 월요일'…우한 공포에 7.7% 급락

중국의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춘제 연휴를 끝내고 어제 다시 개장했습니다. ‘우한폐렴 쇼크’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주가는 8% 안팎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우한폐렴 영향으로 주가가 떨어졌던 국내 증시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경제신문 2월4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中 증시 '검은 월요일'…우한 공포에 7.7% 급락 (1면, 3면)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3일 폭락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이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 중국 증시가 춘제 연휴가 끝나고 처음 개장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7.72% 급락한 2746.61에 마감했습니다. 2015년 8월 이후 4년여만의 최대 낙폭입니다. 선전지수도 8.45% 하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에선 우한폐렴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수가 2003년 사스 때를 넘어섰습니다. 쌍용자동차에 이어 현대자동차도 중국산 부품 공급차질로 4일부터 국내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하는 등 산업계 연쇄 타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2. 현대차 “중국산 부품 없어 휴업”…경기 우려 고조 (1면, 3면, 5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제조 공장들을 멈춰 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산 부품 재고가 바닥나고 있는데 현지 공장가동 중단으로 신규 조달도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은 ‘도미노 셧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국내 공장의 휴무를 놓고 협의에 들어갔고, 기아차는 일시적 감산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배터리 가전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국내 산업계 전반에 ‘연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지 않으면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에서부터 경기 반등론 기대가 쑥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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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 청약시스템 ‘청약홈’ 첫날부터 먹통…달라진 것은 뭔가 (2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3일 기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대신하는 '청약홈(www.applyhome.co.kr)'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이후 입주자모집공고에 들어가는 아파트의 청약은 새로운 청약홈에서 진행됩니다.하지만 첫날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오류가 빚어지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감정원 관련 부서가 설 연휴기간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청약 정보를 새 청약시스템에 맞추는 작업을 했지만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졸속이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습니다. 실제 청약은 이달 13일 이후 진행될 전망이라 그 전까지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새 시스템 도입 첫날의 모습, 기존과 뭐가 달라졌는지 등을 알아봤습니다.

4. 소나기 규제 뚫고…‘1조 클럽’ 도전 나선 기업들 (1면, 8면)

매출 1조원은 많은 중견기업에 ‘꿈의 실적’으로 불립니다. 회사의 역량에 대한 외부 평가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도 제대로 겨뤄볼 수 있는 덩치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매출 1조 클럽’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숨 막히는 규제와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탓에 목표를 이루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수년째 매출 1조원을 넘긴 중견기업의 수가 110개 안팎에 머물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1조 클럽’에 도전하는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집중 취재했습니다. 국내 폐쇄회로TV(CCTV) 솔루션 1위 아이디스,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어린이 교육·놀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온 웅진씽크빅이 그런 기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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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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